부천시는 오는 12월 28일부터 부천영상산업단지 내 조성되는 ‘청년 예술인 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문화산업전략과에 따르면 ‘청년 예술인 주택’은 청년 예술인의 창작활동과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부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추진한 ‘지역 전략산업 지원 주택’으로 2023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모집 대상은 문화산업 종사자, 등록 예술인, 예비 문화산업 종사자로,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자로 ‘부천시 지역전 략산업 지원 주택’ 입주기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청년 예술인 주택’의 임대 물량은 총 850세대로 입주자 모집공고, 입주 신청, 자격 확인 및 조사, 소명 처리 및 심사, 입주자 선정, 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처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입주할 전망이다.

‘청년 예술인 주택’은 부지 내에 지역전략산업 지원시설인 ‘웹툰융합센터’가 위치하고(▶관련기사 클릭),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도 매우 인접해 있어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의 새로운 기준인 직주(職住) 일치에 부합하고, 임대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입주자의 편의성과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만화(웹툰)·영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산업을 부천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으로 설정하고 그 근간이 되는 부천의 미래를 선도할 청년 예술인 육성을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며 “‘청년 예술인 주택’이 청년 예술인 육성을 도모하는 튼튼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