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폐막된 제12회 소사구청장기 축구동호인 축구대회에서 남중FC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7개팀이 참가해 지난 15일 부천시민회관 옆 시민운동장에서 터너먼트 방식으로 예선전과 8강전을 치뤄 남중FC, 범박축구회, 휘닉스축구회, ON2축구회가 4강에 진출,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남중FC와 휘닉스축구회가 결승에 진출해 남중FC가 3-0으로 휘닉스축구회를 물리쳤다.

대회 MVP(최우수선수)는 남중FC 고영주 선수에게 돌아갔고, 최다 득점상은 4골을 넣은 범박축구회 이상훈 선수가 차지했다. 이상훈 선수는 우스꽝스런 시상 세레머니로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날 결승전에 앞서 번외 경기로 열린 70대 어르신 축구동호회 경기에서는 젊은 축구동호인들 못지않은 뛰어난 실력과 혈기 왕성한 체력으로 노익장을 과시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박상설 구청장은 폐막식에서 “참가 선수들 모두가 페어플레이로 스포츠맨을 발휘해 별다른 잡음없이 소통과 화합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어 소사구에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한 모두가 승자”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