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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단체협약 조인식
부천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부천시지부는 26일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사진 아래는 조용익 부천시장(왼쪽)과 정운성 지부장(오른쪽)이 부천시 공식 캐릭터인 ‘부천핸썹’에게 명예조합원증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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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부천시지부는 26일 시측 교섭대표 조용익 부천시장과 노조측 교섭대표 정운성 지부장 등 양측 간부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시 노무복지과 후생복지팀에 따르면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2018년 3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정부로부터 법내 노조로 인준을 받은 후 같은해 7월에 최초 교섭이 시작됐으나 노사간에 교섭의원 구성 견해 차이로 파행이 반복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4년여 동안 교착 상황이 빠졌다가 민선8기 조용익 시장 출범 후 단체교섭의 물꼬가 트였다.

조용익 시장은 취임 첫 날(7월 1일)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방문하면서 소통, 상생, 협력 의지를 보여주었고, 취임 1호 결재로 내부게시판 ‘열린소리마당’을 비실명으로 전환해 직원들과 소통 의지를 보였다.

이에 따라 시와 노조가 신뢰를 바탕으로 단체교섭에 탄력이 붙으면서 합리적인 접점을 찾는 노력을 통해 4년 동안 교착상태였던 단체교섭이 5개월여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노사 양측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8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단체협약안을 검토하고 4차례의 예비 교섭과 실무 교섭을 통해 조합 활동 보장, 노동 조건, 후생복지 개선 등 10장으로 구성된 본문 73개조, 부칙 8개조 등 총 163개 조문의 최종 합의안을 마련하고, 이날 조용익 시장과 정운성 지부장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조용익 시장은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노사 화합과 상생이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다시 뛰는 부천을 만드는 초석”이라며 “전국 최우수 노사문화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부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체협약 조인식이 끝난 뒤 정운성 지부장(재산활용과 물품관리팀 주무관)은 ‘소통, 상생, 협력’과 ‘다시 뛰는 부천’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부천시 공식 캐릭터인 ‘부천핸썹’에게 명예조합원증을 전달하며 조용익 부천시장과 기념퇄영을 하며 노사 화합의 의지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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