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까치울정수장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식용수분야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앞서 환경부로부터 ‘2022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시 정수과 정수행정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안전·건강 및 정부의 핵심 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설의 식용수 분야 98곳(댐 34곳, 정수장 64곳)을 지정해 이들 기관의 비상시 재난 대응 수칙 및 선제 대응 체계 등을 평가하고 있다.

부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2년 식용수분야 국가 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보호계획 수립, 위험성 평가, 중점위험관리 및 재난관리 예방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부천시 까치울정수장은 일일 23만5천톤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며, 재난 안전을 위해 비상시 재난 대응 수칙에 따라 협업 부서 및 유관기관과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상황별 재난 대비 교육과 훈련을 실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태 정수과장은 “최근 수돗물 공급·관리의 안전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에 환경부의 상수도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행정안전부의 식용수분야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물 공급을 위해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