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다사다난 했던 ‘검은 호랑이의 해’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한 해를 마무리하고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도록 12월 31일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에서 ‘2023 새해맞이 제야행사’를 개최한다.

시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에 따르면 31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제야행사’는 오후 3시부터 ‘소망트리’ 메시지 달기, 새해맞이 포토존, 타북 체험 등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2023 새해맞이 제야행사’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거문고·기타 연주, 대북 공연,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당초 계획했던 플로리아 가수 공연은 취소됐다.

문화공연 후에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각계각층 시민대표들의 타북 행사에 이어, 신년 인사와 새해맞이 시민과의 합창이 펼쳐진다.

이어, 시민 누구나 북을 치며 새해 소망을 염원할 수 있도록 1월 1일 새벽 1시까지 타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제야행사에 참여해 가족·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의 ‘새해맞이 제야(除夜)행사’는 2018년 12월 31일 열린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