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연희)는 지난해 12월 22일 복지교회(담임목사 최주일)에서 500만원, 은성식자재마트(대표 유재언)에서 200만원, 부천우리병원(원장 한상훤)에서 150만원 등 총 850만원의 기부금으로 생필품 꾸러미를 마련해 관내 독거노인·수급자 등 사례관리 대상을 포함한 저소득층 121세대에 전달하는 ‘2022년 연말 온정 나누기 사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성곡동 복지과에 따르면 복지교회 최주일 목사는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도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이 삶의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씨앗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은성식자재마트 유재언 대표는 “함께 사는 성곡동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은 마음으로 추운 겨울 동안 어렵게 생활하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작으나마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우리병원 한상훤 원장은 “성곡동에는 다른 어떤 지역보다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어 이번 연말 온정 나누기에 참여하게 됐다”며 “올해부터는 저소득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성곡동 지역 나눔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강연희 위원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새해에도 성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힘차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성곡동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시는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하는 성곡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