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청년과 구직자에게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송내역 2번 출구 1층 소재 ‘부천일자리카페’ 명칭을 ‘부천청년리더#(샵)’으로 바꾸고 새로운 채용 추세에 걸맞은 취업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시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팀에 따르면 ‘부천일자리카페’는 그동안 청년들을 위한 취업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일부 시민들이 커피 판매점 또는 간이 휴게소로 혼동해 이용하는 관계로 청년 구직자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청년들에게 친근한 ‘부천청년리더 #(샵)’으로 명칭을 바꾸고, 청년과 구직자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 프로그램 등을 개선했다.

‘부천청년리더 #(샵)’은 구직자와 구인자 간 맞춤형 취업 지원 컨설팅과 직무 적성검사,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면접 체험, 화상 면접장 운영, 면접 정장 무료 대여 등 일괄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청년정책협의체’와 연계해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부천청년리더 #(샵)’을 찾은 권모(35) 씨(지방공무원 임용)는 “취업컨설팅을 통한 직무 적성 검사와 화상 면접으로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고, 면접 정장 무료 대여까지 이용하게 돼 공직 임용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구직자가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2호점과 3호점, 4호점이 확대 설치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부천시 일자리정책과는 “부천 청년들과 구직자들이 ‘부천청년리더 #’을 통해 취업 준비와 면접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취업을 위한 준비와 알찬 일자리 정보 제공, 선·후배 간 교류 상담 활동 등을 더욱 지원해 ‘부천청년리더 #’이 청년들과 구직자에게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선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