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주차난 해소 및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주차시설과 주차시설3팀에 따르면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은 원도심 주택가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토지 소유주와 토지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시에서 공사비만 투입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49곳에 1천406개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토지 소유주는 협약 기간(최초 3년) 동안 토지분에 대한 재산세 전액 감면의 혜택을 받고, 시는 주차장 조성을 통한 원도심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와 도시 미관 개선,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주차장 신규 조성 시 발생하는 막대한 부지 확보 비용 없이 공사비만 소요되기 때문에 더욱 적은 예산으로 주차장 조성이 가능하다.

특히 밀집한 주택가는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겪는 주차 불편이 해소돼 인근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은 관계 공무원들의 끊임없는 대상지 발굴과 토지 소유주 설득을 통해 토지 사용 협약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유휴공간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 홍보 리플릿 제작, SNS 홍보 등을 추진해 유휴부지 발굴을 위한 시민들의 동참과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시 주차시설과는 “앞으로도 유휴 주차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토지 소유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