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해양)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선정해 매년 시행해 오고 있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6월부터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

이번 집수리 사업은 가구당 180만원 한도 내에서 주거비 지급 대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직접 수리ㆍ교체해 주는 ‘주거 현물급여 집수리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집수리는 전문업체인 소사지역자활센터 자활공동체 조은인테리어에 사업을 위탁해 배수 및 누수, 지붕 개량 등 구조적 위험 요인과 도배, 장판, 싱크대, 화장실, 부엌, 보일러 교체 등 건축허가가 필요한 대수선을 제외한 생활상의 불편 해소 및 미관 개선을 위한 수선을 실시하게 된다.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직접 사업에 참여토록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구청 주민생활지원과는 “저소득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5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