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물 산업 분야 전문 박람회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2023 WATER KOREA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이 지난 23일 부천시민의 식수원(食水源) 역할을 하는 ‘까치울정수장’의 선진 정수시스템을 견학했다.

부천시 정수과 정수행정팀에 따르면 이번 견학은 박람회에서 운영하는 정수장 및 하수처리시설 견학 프로그램으로,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참여한 해외 바이어들과 박람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시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까치울정수장의 시설 현황 소개 및 중앙운영실, 침전지, 여과지, 부대시설인 물박물관 등 시설 투어로 구성된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정수장 시설을 소개했다.
말레이시아 해외 바이어는 “상수도 관련 정책과 체계적이고 우수한 정수시스템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물 산업 관련 교류 등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지난 23일 KBS2 아침 방송 프로그램에서 제작한 물 절약 콘텐츠에 까치울정수장의 물박물관이 소됐다.

한편, 부천시민의 식수원(食水源) ‘까치울정수장’은 작동에 있는 대지면적 11만2천482㎡, 연면적 1만1천㎡ 규모에 1일 생산능력 23만5천톤으로, 지난해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식용수 분야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는 등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