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5일 원미별마루에서 수강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기 도시재생대학 전문가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시 도시재생과 재생정책팀에 따르면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총괄 운영하는 이번 ‘도시재생대학 전문가 과정’은 오는 4월 26일까지 진행되며, 부천시 5개 지역(소사, 원미, 심곡본동, 고강, 원종)에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및 주민상인협의체로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이 지역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원미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 신상현 이사장은 “도시재생대학의 총괄·운영을 맡아 추진하는 것은 도시재생사업이 선순환되는 매우 의미있는 과정”이라며 “이번 전문가 과정을 기반으로 각 지역의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주민상인협의체가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휘 부천시 주택국장은 축사에서 “이번 전문가 과정을 통해 부천시만의 지역특화 및 상권 활성화 재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도시재생 네트워크 협약식까지 원활히 추진되길 바란다”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데 수강생 여러분의 핵심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17년부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총 317명의 도시재생 전문가를 양성했으며, 중앙정부 도시재생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특화 및 상권 활성화 재생을 심도있게 학습하기 위한 강의와 선진 사례지역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