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장소 중심의 중장기적 마스터플랜인 ‘공간환경 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개별 사업을 연계하고 도시‧건축‧공간의 통합적 경관을 형성하기로 했다.

한상희 부천시 주택국장은 2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소관 부서 시정브리핑을 통해 ‘공간환경 전략계획’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도시 차원의 관리계획과 필지 단위 사업계획 간의 간극 축소와 개별 사업의 연계 및 도시·건축·공간의 통합적 경관 형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공간환경 전략계획’을 사업비 3억원(국비 50%, 시비 50%)을 들여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부천시 전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중점추진권역 설정 및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4월 10~15일 사전규격 공고, 4월 13일 ‘민간전문가 제도’ 운영 지원사업 1차 간담회(국토부, 자문위원 및 지자체 등), 4월 17일~5월 8일 입찰 공고에 이어 5월 8일 입찰 참가 등록 및 제안서 접수, 5월 22일 제안서 평가위원회 개최(협상 적격자 및 순위 선정)에 이어, 5월 중으로 계약 체결 및 용역 착수(용역보고회 3회)를하고 12월에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부천시 전 지역 현황 및 여건 분석(건축 및 공간, 생활SOC 현황 등)을 통해 ▲중점추진권역(1개 이상) 도출. ▲중점추진권역 사업추진계획 수립(중점사업 선정 및 도출, 생활SOC 공급계획 등)하는 것이다.

부천시의 ‘공간환경전략계획’은 비법정 계획으로 전체 공간환경에 대한 미래를 구상하는 계획으로, ▲도시관리계획, 필지단위 사업계획 간의 간극을 메우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중점추진권역을 설정해 공공건축 및 공공공간을 중심으로 통합 관리)이며, ▲부천시 전 지역 현황 및 여건 분석을 바탕으로 중점추진권역 도출(총괄건축가와 지속적 논의를 통한 중점추진권역 설정)을 하는 것이다.

‘공간환경전략계획’은 ▲총괄건축가와 지속적 논의를 통한 중점추진권역 방향 구상(공업지역 공간 현대화, 1기 중동 신도시 재정비 지역 인접 원도심 등 용역사 선정 이후 구체적인 중점추진권역 발굴과 세부사업계획 도출), ▲부천시 공간환경전략계획 일환 시범사업 추진(문체부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 국비 지원을 통해 공업지역 근로자와 학생, 지역주민을 위한 환경 개선 추진), ▲행정TF(관련부서 합동) 및 민간전문가, 시민협의체 협력(계획 구상단계에서 지속적 내용 소통 추진으로 공급자 중심 사업 탈피)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상희 주택국장은 “공간환경전략계획은 부천시내 중점추진권역을 설정해 도시기반시설, 공공시설물, 건축물 등의 도시공간에 디자인을 입히는 종합 구상안|ㅇ;라며 ”기존의 도시관리계획과 필지 단위 사업계획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