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신중동 중4권역 통장협의회 등 6개 단체는 27일 주민 주도적 봉사활동으로 지역 환경을 정비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 자생단체원들의 활동 의지와 소속감을 다시 활성화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2023 파랑새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신중동 행정복지센터와 인근 아파트 사잇길 산책로 및 공원을 중심으로 환경정비 캠페인을 실시했다.

신중동 환경건축과에 따르면 ‘파랑새 봉사단’은 발대식을 가진 뒤 금강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은하마을 산책로와 시청 앞 길주로 보행자 도로의 담배꽁초·커피컵 등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환경정비활동을 펼쳤다.

파랑새 봉사단 오현미 단장은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미진했던 지역 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가 사는 지역을 직접 돌보고 가꾸어 나가는 데 조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원경 신중동장은 “지역을 위해 스스로 발벗고 나서 활동해주시는 ‘파랑새 봉사단;에 감사드리며, 주민 주도적 봉사활동을 통해 형성된 주인의식으로 지역 의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역량 배양의 기회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봉사활동을 계기로 단체 간 교류를 증대해 마을 구석구석의 문제점을 살피고 해결해 나가는 소통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