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원명희)에서 위탁 운영하는 부천시 교통정보센터가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스마트시티 벤치마킹 대상으로 꼽히면서 국내·외 공무원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국내 지자체 스마트시티 담당 공무원들로 구성된 국토교통부 산하 스마트도시협회 26명이 부천시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해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안심울타리 서비스 등 주요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체험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케냐의 도시도로청(Kenya Urban Roads Authority, KURA) 소속 공무원들이 부천시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민관 협력으로 추진중인 ‘케냐 간선버스 5번 전용도로 건설사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케냐 도시도로청(KURA) 공무원 대상 한국 초청 대상지로 부천시 교통정보센터가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부천도시공사는 방문단에게 부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 시설 및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교통정보센터 상황실 및 송내역 환승센터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방문단은 ‘케냐 간선버스 5번 전용도로 건설사업’과 관련되는 버스정보시스템(BIS) 운영 분야와 자체 개발한 버스정보안내기, 스마트교통 신호시스템, 지능형교통체계(ITS) 운영 효과 등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등 부천시 교통정보시스템 운영에 큰 관심을 보였다.

부천도시공사 원명희 사장은 “현재 국내 타 지자체 버스정보시스템 가상화센터 운영을 비롯해, 몽골 울란바토르시 ITS 구축사업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는 등 ITS 구축 운영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어 이번 방문이 케냐 ITS 시장에 부천시 지능형 교통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원면희 사장은 또 “국내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 공무원 및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의 부천시 교통정보센터 방문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