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1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통장 등) 150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시대 발굴을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시 통합돌봄과 사례관리팀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부천시 자살예방센터의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보고 듣고 말하기’ 프로그램으로, 교육은 자살의 위험성, 위험 신호, 위기 상황 대처법, 생명지킴이 역할 등 자살 예방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생명지킴이’는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발견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전문가에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함께 찾고 살펴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마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부천시 통합돌봄과장은 “우리 주변의 복지 위기가구를 함께 찾고 함께 도와 틈새 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통해 주변의 이웃을 살피는 데 적극적으로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 3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 수행에 도움이 되도록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개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 ▲도움이 필요한 이웃 살펴보기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상담 매뉴얼 ▲복지서비스 유관기관 상담 전화번호 등을수록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 가이드’를 제작·배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 복지 위기가구 발굴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지역주민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