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1일 오정아트홀에서 부천시보건소 방역기동반을 포함해 새마을 민간자율방역단과 유관기관 등 13개반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없는 건강도시 부천 건설을 위한 ‘2023년 새마을 자율방역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하절기 방역활동을 시작했다.

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방역팀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에서는 그동안 지속적인 방역활동에 힘써준 방역 자원봉사자 10명에개 시장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시민 보건 향상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윤리강령 낭독과 해충방제 관련 교육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하절기 방역활동에 나섰다.

발대식에 참여한 부천시보건소 방역기동반은 878개 방역취약지를 대상으로 유충 구제와 분무 소독 등 부천시 전역에 방역소독을 수행하게 된다.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새마을 자율방역봉사단은 각 동(洞) 방역 취약지의 친환경 연무 소독과 유충 구제 방역활동을 오는 10월까지 주3회 실시해 모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감염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1986년부터 시작된 방역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동(洞) 새마을 자율방역단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여름보다 더 극성이라는 봄 모기 같은 해충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걱정 없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새마을회의 적극적인 방역활동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방역취약지 유충 구제 및 노상 폐타이어 천공작업과 원미산, 성주산, 베르네천 등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3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하고 종합적인 방역소독 추진으로 모기 걱정 없이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방역 사각지대 없는 부천을 만드는데 힘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