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은 17일 부천동부라이온스클럽 집수리봉사단과 함께 취약계층의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시 자치분권과 현장소통팀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의 집수리 봉사활동은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체험! 부천의 삶’ 이름으로 진행됐으며, 조 시장은 장판 교체 및 도배를 직접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집수리를 지원하는 집은 지적장애와 지병이 있는 노인 단독 가구로 단열과 방습에 문제가 있어 벽과 바닥이 곰팡이가 낀 곳을 제거한 뒤 창호와 도배, 장판 교체작업을 실시했다.

조용익 시장은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부천동부라이온스클럽 집수리 봉사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봉사단과 같이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지원해주는 작업을 직접 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집수리 봉사활동을 해보니 봉사자분들의 마음을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어 인생의 소중한 경험이 될 것같다”며 “앞으로도 직접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동부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84년 창립 이래 현재까지 40년 가까이 지역사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저소득층 설날 떡국·곰탕 제공,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어르신을 위한 휠체어 지원 등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기적인 후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5년차인 집수리봉사단은 부천동부라이온스클럽 내 10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매년 사랑의 집수리를 펼치고 있다.

부천동부라이온스클럽 집수리봉사단 서진해 대표는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일은 항상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