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7일과 19일 동(洞)행정복지센터 및 관내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제공 기관 실무자 22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중간집 역할을 하는 ‘커뮤니티홈’(엠마우스 커뮤니티홈)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시 통합돌봄과 통합돌봄지원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커뮤니티홈’에 대한 실무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돌봄대상 중 입소 대상자 발생 시 발빠른 대응 및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중간집·커뮤니티홈 시설 및 프로그램 소개 ▲생활등록 과정 안내 및 유의사항 ▲질의응답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부천시는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퇴원하고 싶어도 주거가 없어 지역복귀가 어렵거나 일시적으로 거주할 곳이 없는 돌봄대상자를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중간집 ‘커뮤니티홈’(엠마우스 커뮤니티홈)을 지난 2020년 1월 개소했다.

‘엠마우스 커뮤니티홈’은 입소 대상자로 결정된 돌봄대상자에게 일시적 주거지원과 함께 인지·재활·케어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상생활 적응력을 높여 주거문제가 해결되면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엠마우스 커뮤니티홈 태진우 시설장은 “입소 어르신들이 최대한 내 집과 같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엠마우스 커뮤니티홈은 어르신들이 살던 동네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병원과 지역사회를 잇는 중간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부천시 통합돌봄과장은 “이번 커뮤니티홈 현정 견학에 참여해 주신 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커뮤니티홈을 둘러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중간집 이용이 필요한 대상자가 적시 연계·지원돼 커뮤니티홈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살고 싶어 하는 지역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정적 주거 마련 등 생활에 필요한 자원 연계 및 지원을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