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20일까지 시ㆍ구ㆍ동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22명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 감사관실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청렴도 평가 방식은 현 부서 뿐만 아니라 같은 부서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한 6급 이하 직원들을 피평가자별로 30명씩 평가반을 구성해 다면평가시스템을 활용해 실시하게 된다.

이번 간부공무원들에 대한 청렴도 평가는 업무 및 조직 내외 사생활의 청렴성 유지와 솔선수범을 유도하고 시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것으로,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 표준 모형을 적용해 직무 청렴성(70%), 사회적 책임 및 솔선수범(30%)으로 나눠 이루어진다.

직무 청렴성에 대해서는 간부공무원으로서 공정한 직무 수행, 직무 수행 과정에서 부당이득의 수수 금지, 건전한 공직풍토의 조성에 대한 평가가 실시되며, 사회적 책임 및 솔선수범에 대해서는 과도한 경조금품의 수수와 부적절한 금전관계 등 청렴 실천 및 노력과 건전한 사생활 등에 대한 책임과 솔선수범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 결과는 6월말 피평가자 본인에게 제공해 청렴 취약 분야에 대해 자율 관리토록 하고 본인 스스로도 자기 청렴성을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에 의거 평가, 관리토록 해 청렴도 향상을 도모하고 축척된 청렴도 측정 결과는 향후 인사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시 감사관실 공직윤리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방과 사례 중심의 평가와 교육을 통해 공직 풍토를 변화시키고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2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