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65안전센터 자연재난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우기를 앞두고 지난해 수해 현장 및 차수판과 역류방지밸브 설치 현장을 확인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피해가 발생하면 지금의 노력이 모두 허사로 돌아가는 만큼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조속히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송재환 부시장은 “올해는 예전보다 더 많은 비가 예측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가정에 침수방지시설을 신속히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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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8월 8일부터 17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로 945개 주택, 상가가 침수돼 다수의 이재민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시에서는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반지하주택 614가구에 대한 공사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이달 말까지 설치 공사가 계속될 예정이다.
침수방지시설 설치 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동식 물막이판, 모래주머니, 워터댐 등 수방 자재를 준비해 각 동(洞)에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