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가족 친지와 스승, 이웃 등에게 삶의 지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제4회 어르신과 함께 쓰는 손편지 공모전’ 수상자 18명을 선정했다.

시 노인복지과 노인정책팀 이번 손편지 공모전은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총 79건이 접수됐으며, 심사는 학생·성인·어르신부로 나눠 진행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학생부는 주어진(최우수·부천중 3학년), 전다현(우수·도당고 1학년), 고민주(우수·부천남중 2학년), 권민경(장려·부천중 2학년), 정예은(장려·부천여중 1학년), 강나은(장려·부천남초 5학년) 등 6명, ▲성인부는 김점숙(최우수), 윤태영(우수), 조원표(우수), 이도현(장려), 황병춘(장려), 김승은(장려) 등 6명,, ▲어르신부는 양인석(최우수), 김선희(우수), 김춘복(우수), 이화순(장려), 이원옥(장려), 유향욱(장려) 등 6먕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2일 열리는 대한노인회 부천시 원미지회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우수 수상작 낭독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전체 응모작은 수신자에게 우편 발송돼 정성으로 써내려간 진심을 전달하게 된다.

수상작은 향후 e-book으로 제작돼 관내 도서관·복지관 등에 배포돼 효행 장려를 위한 교육 및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천시 노인복지과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응모 건수가 2배로 늘었고, 특히 어르신들의 참여가 가장 많았다”며 “어르신들에게 친숙하고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손편지 공모전이 된 것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