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2일 부천만화영상산업단지에서 ‘웹툰융합센터’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 문화산업전략과에 따르면 준공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김경협·서영석 국회의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조관제 이사장, 관내 대표적 웹툰기업인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장정숙 대표, 산하·유관 기관장, 지역단체장,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축하공연과 시상에 이은 조용익 시장의 기념사와 참석 내빈 축사, 준공 세리머니 순서로 진행됐으며, 황승욱 문화산업전략과장의 안내에 따른 웹툰융합센터 시설 라운딩으로 마무리했다.

준공식은 나눔꽃챔버 오케스트라의 웹툰 원작 드라마 ‘미생’과 ‘이태원클라스’의 OST 연주, 샌드아트 구현으로 ‘웹툰융합센터’의 컨셉 관련 의미를 더했고, 부천대학교 댄스동아리 D-SOUL은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준공식에서는 지난 7월 부천시가 작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개최한 ‘제2회 모든웹툰 공모전’과 ‘제2회 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열렸다.

작가 부문에서는 ▲대상 위버멘시(상금 1천만 원) ▲최우수상 장수영·박다희·이지은·조은솔(500만 원) ▲우수상 박선주·서지은·최은경·최현진·김소현(상금 300만 원) ▲장려상 이수연·이안희·이지은·노의정·석아리솔(상금 100만 원) 등 20명이 수상했다.

기업 부문에서는 ▲대상 툰스퀘어(사업지원금 7천만 원, 상금 3천만 원) ▲최우수상 브리피·샵팬식(사업지원금 4천만 원) ▲우수상 라이크디즈·누턴(사업지원금 2천만 원) ▲장려상 트이다·블루필·조이스·일학교·우주문방구(상금 500만 원) 등 10개 기업이 수상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웹툰융합센터 준공의 의미와 기쁨을 전하면서 “웹툰융합센터를 문화산업의 전진기지로 삼아 글로벌 웹툰시장을 선도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웹툰융합센터’는 웹툰, 만화 등 콘텐츠 관련 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시설로 2015년 조성계획 수립 후 2019년 12월 착공, 총사업비 590억 원을 들여 올해 7월 건축 공정과 8월 도로기반시설 조성을 마무리하고 약 4년 간의 공사 끝에 준공했으며, 오는 10월 입주와 개관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