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직영하는 부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월과 9월 ‘2023년 지하우징(G-Housing)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시 자치분권과 민간협력팀에 따르면 ‘지하우징(G-Housing) 리모델링 사업’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천시 자원봉사센터가 공모에 선정돼 추진했다.

수혜 대상은 낮은 경제소득과 주거환경 노후화로 위험에 노출돼 있는 저소득 가구나 취약계층으로 현장 답사 및 실사를 통해 3가구가 선정됐다.

부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재능나눔 봉사자 및 전문 시공업체 섭외와 진행을 맡았고, 관내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기관은 수혜 대상자 조사 및 추천을 담당했다.

리모델링 사업은 ▲옥상 방수 ▲천장 및 벽체 개보수 ▲새시(sash)·현관 방충망 교체 ▲싱크대 설치 ▲도배, 장판 교체 등 각 가구의 필요에 맞춰 진행됐다.
재능나눔 봉사단 회원은 “우리 지역에 아직도 이렇게 열악한 가구가 있는지 몰랐다”며 “냉장고가 고장 난 어르신의 건강이 우려돼 안타까운 마음에 회원들이 현장에서 십시일반으로 현금을 모아 냉장고를 마련해 드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일용 부천시 자치분권과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전문봉사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부천시 자원봉사센터(☎032-625-650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