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중증환자 삶의 질 향상, 메디시티 부천’이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 의료 정보 나눔, 홍보 여행(팸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2023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BIMC)’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 관광진흥과 관광정책팀에 따르면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BIMC)’는 2019년 관광진흥과 지역특화 마이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돼 올해 5회째로, 지역특화 마이스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지역 발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있으며, 부천시의료관광협의체가 주최하고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주관하며 부천시가 후원했다.

올해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키르키스스탄, 중국 등 5개국 초청 연사와 국내외 의료관광 전문가 및 에이전시·대학·마이스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첫 날에는 이점숙 부천시 관광진흥과장이 ▲‘중증환자 삶의 가치 중심으로 부천 의료관광 메디 시티로의 도약’이란 기조연설을 했으며, ▲부천 의료관광 중증환자 유치 사례 ▲글로벌 외국인 환자 유치 사례와 전략 ▲헬스케어 산업 변화 속 국제 의료시장의 미래 등을 주제로 경향에 발맞춘 부천 의료관광의 미래 대응 및 마케팅전략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의료 정보 나눔을 통해 시민과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한 여성 갱년기·두통·치매·골다공증·뇌질환·척추질환과 외국인 건강검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홍보 여행(팸투어)에는 사전 신청한 국외 연사, 의료관광 관계자 및 의료관광객 45명이 참여해 ‘부천 8경(景)’ 연계 체험 관광지인 부천한옥마을에서 공예품과 고추장 만들기를 체험하며 부천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 웰니스·의료관광산업은 부천 8경(景)과 같은 문화·관광자원과 융복합 시너지 효과를 내야할 때”라며 “부천의 의료관광산업이 뷰티산업까지 함께해 지역의 특화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2023 부천국제의료관광컨퍼런스(BIMC)’의 모든 영상은 향후 부천시 유튜브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