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실에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65 안심마을 만들기’ 자율방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심곡본1동 ‘365 안심마을 만들기’ 자율방재단(단장 김태웅)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와 겨울 폭설로 큰 불편과 재난 상황을 겪으면서 ‘우리 마을 재난은 우리가 막는다’는 취지에서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뜻있는 주민 51명의 참여로 구성됐다.

김태웅 단장은 발대식에서 “우리 동네 문제는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고 지역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해결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지역의 파수꾼으로서 최선을 다해 주민의 안전을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율방재단원들에게 위촉장 전달과 결의문 낭독에 이어, 현장교육을 통해 대원들에게 비상시 임무를 부여하고 활동 요령에 등에 대한 실무 위주의 교육과 더불어, 장마철을 맞아 예고없는 재난에 언제든지 대처 가능토록 양수기 시연 등 집중호우에 대비해 실전같은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박옥선 심곡본1동장은 “재난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고 피해를 줄이는 지름길”이라며 “주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기꺼이 동참해 준 방재단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032)625-6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