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상동 호수공원 내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가 개원 2년째를 마맞아 ‘야간 개장’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시 공원관리과 공원관리3팀에 따르면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올해부터 공익적 성격 강화와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으로 새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4월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야간 개장’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상동 호수공원과 부천호수식물원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과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국적인 식물에 다양한 경관조명을 비춰 신비롭고 경이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추후 부천시청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서 종합민원- 공공서비스예약(바로 가기 클릭)에서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기획특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봄·여름꽃 전시회 등을 개최해 방문객에게 참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공연 및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수피아’ 기념품 매장에 ‘부천핸썹 굿즈숍’을 오픈해 부천의 시민 친화적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으며, 올해는 부천시민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기념품과 ‘수피아’에서 생장한 식물을 활용한 화분 기념품을 새롭게 제작·판매해 방문객의 기념품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피아; 내 카페에서는 1회용기 아웃(OUT) 제도를 도입해 친환경적인 운영을 지속하며, 음료와 직접 구워 판매하는 베이커리 생산에도 환경과 사회적 측면을 고려한 공정무역 원자재를 사용해 공익적 가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부천시 공원관리과는 “2024년 새롭게 달라지는 ‘수피아’를 방문해 바쁜 일상을 잠시 벗어나 쉬어갔으면 좋겠다”며 “방문객 모두가 도심 속 녹색 공간에서 즐기고 휴식하며 다시 찾고 싶은 식물원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