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은 5일과 6일 이틀간 원미구청, 소사구청, 오정구청에서 ‘2024 출발 부천’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시정보고회를 개최했다. 3개 구청 시정보고회는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재개하는 것으로 구청 복원 및 새로운 행정체제의 출범을 상기시켰다.

시 소통담당관 시민소통팀에 따르면 ‘출발 부천’은 민선8기 핵심 가치인 시민 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새로운 명칭을 붙여 추진해온 시정보고회다.

조용익 시장은 5일 오후 2시 원미구청 진달래홀(원미구 심곡1동 등 10개동), 오후 4시 소사구청 소향관(심곡본동 등 11개동)에 이아, 6일 오후 2시 오정구청 오정아트홀(성곡동 등 7개동), 오후 4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원미구 (약대동 등 10개동)을 차례로 방무해 시정보고회를 갖고 새해 시정계획을 설명하고 시민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 시장은 5일 열린 시정보고회에서 ‘상생과 미래’를 핵심 키워드로 ▲365일 소통참여 열린도시 ▲활기찬 지역경제 활력도시 ▲촘촘한 생애맞춤 돌봄도시 ▲넘치는 문화여가 향유도시 ▲원활한 사통팔달 교통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챙기기를 통해 모두가 잘 살고 내일과 미래가 기대되는 부천을 만들기 위한 기반이 될 핵심 분야와 추진 사업 등을 직접 설명했다.

부천시는 올해 3개 구(區) 체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시민 대상 행정의 접근성과 편리함을 높이고 시민 소통을 활발하게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화폐인 ‘부천페이’ 활성화와 주차문제 해결 등 시민이 바라는 주요 현안 해결에도 집중한다.

또한 GTX 신설 노선을 비롯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기반으로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과학고 설립 등 미래 기반 다지기에도 역량을 쏟기로 했다.

이번 3개 구청 시정보고회에서는 시정 설명에 이어 다양한 소통방식 도입으로 더 많은 시민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현장 즉문즉답 및 포스트잇 기재 방식의 오프라인 소통부터 웹 플랫폼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소통까지 시민 중심 맞춤형 소통채널을 운영해 시민과의 대화에 집중했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 소통을 가장 우선으로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며, 행복한 도시 부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