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가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밀접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부서의 민원처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민원 처리 결과에 대한 부서별 만족도를 조사, 평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행정서비스 경쟁 체제’를 도입,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소사구에 따르면 시민봉사과를 비롯한 10개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2분기 민원처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만족도가 지난 1분기 보다 2점이 상승한 93.9점으로 나타났다.

민원 처리 만조도 조사를 위한 평가항목은 ▲접근성은 쉬운가 ▲친절하고 신속한가 ▲자신의 업무를 잘 알고 있는가 ▲환경은 쾌적한가 등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친절하게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평가는 민원서비스를 받은 민원인 가운데 44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부천시 콜센터 상담원을 통한 아웃바운드 전화조사 방법으로 평가를 실시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올해 2분기 평가에서는 민원서비스를 받은 민원인 가운데 97.4%가 만족도를 보인 송내2동이 최우수 부서, 괴안동이 우수부서, 소사본2동이 장려부서로 각가 선정됐다.

구는 민원 처리 만족도 평가 결과를 피드백 하도록 해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등 시민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는 민원서비스 제공과 만족도를 높힌다는 방침이다.

박상설 소사구청장은 “민원서비스 경쟁체제 도입으로 감성 행정을 펼치게 되면 민원부서의 행정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