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물의 수질과 위생의 합리적 관리를 통한 건강 증진을 위해 ‘먹는물 관리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법 제3조에 의거해 ‘냉ㆍ온수기 설치 관리자 신고’ 제도가 신설, 시행됨에 따라 오는 9월22일까지 신고를 받는다고 18일 부천시는 밝혔다.

냉ㆍ온수기 설치 관리자 신고대상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 제3조 1항의 시설물 규정에 따라 모든 지하역사, 지하도 상가, 여객터미널 대합실, 도서관, 박물관, 의료기관, 실내주차장, 보육시설 및 유통산업 발전법에 따른 대규모 점포, 장례식장, 국공립 노인의료시설, 목욕장업, 산후조리원 등 다중인에게 먹는 샘물(생수통)을 공급하기 위해 통로(복도)에 설치된 냉ㆍ온수기 설치 관리자이다.

다만, 수돗물을 정수기에 연결해 사용하는 곳과 다중이용시설 내 식당, 입주업체, 사무실 등 개별 설치자는 제외된다.

냉ㆍ온수기 설치 관리자 신고는 오는 9월22일까지 부천시 수도시설과(☎032-625-3283)로 신고서를 제출하면 신고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냉ㆍ온수기 설치 금지 장소로는 실외 또는 직사광선이 비추는 장소, 화장실과 가까운 장소, 냉ㆍ난방기 앞 등이며, 냉ㆍ온수기 관리는 에어필터를 1년마다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교환하고, 6개월마다 1회 이상 물과 접촉하는 부분에 청소 소독을 실시하며, 냉ㆍ온수기 관리카드를 비치, 관리 상태를 기록하고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