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특성화고 부천정보산업고등학교 시각·모션 디자인과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웹툰융합센터 우수 입주기업 ‘스튜디오애니멀’(대표 조경훈)을 방문하도록 주선했다.

시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정책팀에 따르면 웹툰융합센터 입주기업 현장 탐방은 관련부서(일자리정책과·문화산업과)와 일선 학교(부천정보산업고) 간 협업으로 추진됐으며, 특히 부천시에서 특성화고에 파견한 취업지원관의 숨은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웹툰 및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과 지난해(2023년) 개관한 ‘웹툰융합센터’ 입주 기업에 대한 호기심으로 웹툰업체에 대한 진로체험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날 웹툰융합센터 입주기업 현장 탐방은 웹툰융합센터 소개 및 시설 견학에 이어, ‘스튜디오 애니멀’ 조경훈 대표의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조경훈 대표는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이해를 도왔고, 평소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면서 애니메이션 산업과 관련해 궁금했던 점들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스튜디오 애니멀’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직접 둘러보며 미래의 문화콘텐츠 창작자로서 꿈을 키우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부천정보산업고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뜻깊은 현장 탐방의 기회를 제공해주신 부천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에게는 교육과정 밖의 기업 현장 체험 기회가 매우 소중한데, 이번 현장 탐방은 참여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한 더 큰 꿈을 꾸게 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리나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현장 탐방이 부천정보산업고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부천시와 관내 특성화고 간의 협업을 바탕으로 취업을 앞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부천시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