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민선 5기 출범 이후 실시하고 있는 ‘예술교육 특화지구’ 운영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95.5%’로 나타났다.

부천시가 지난 5월 한달간 ‘예술교육 특화지구’ 운영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부천중원초교 등 34개 학교(14개 프로그램)의 학생 1천641명과 학부모 1천248명, 교사 및 강사 134명 등 총 3천2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5%(2천145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불만족한다’는 응답는 102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계속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학생 1천641명 가운데 82%(1천345명)가 ‘계속 참여하겠다’고 답했으며, 건의사항으로는 ‘학교별 운영프로그램 다양화’와 ‘사업의 지속 추진’을 요구하는 사항이 가장 많았으며, ‘예술교육특화지구 운영발표회 또는 전시회를 개최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한편 ‘예술교육 특화지구’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부천시가 보유한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엘리트예술의 경험 기회를 제공해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 및 인성 함양을 위해 추진하는 역점 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관내 34개 신청 학교 1천4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합창, 만화, 애니메이션, 미술, 음악, 단소, 소금 등 14개 프로그램을 각 학교 특성에 맞게 운영해오고 있다.

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이번 만족도 설문조사는 향후 ‘예술교육 특화지구’ 사업 확대 및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 미신청 초등학교 31개교 전체와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를 포함한 65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2012년에는 중학교 전체로, 2013년에는 고등학교까지 전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2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