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4일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24ㆍ7월 4~14일)’ 개막식에 국내 교류도시를 초청해 ‘교류도시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시 행정지원과 교류협력팀에 따르면 제28회 BIFAN 개막식에는 부천시 교류도시인 무주군, 공주시, 봉화군, 진도군, 옥천군, 제주시 등 6개 도시 대표단 29명이 침석해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며 교류도시 간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는 국내 교류도시 8개 시군과 ▲대표단 상호 방문 ▲농·특산물 구입 및 홍보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청소년 교류 ▲공연단 파견 등 다양한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시청 구내식당 식자재로 교류도시의 계절별 특산물을 활용하고 있으며, 부천시민과 교류도시 시민들이 상호 도시의 문화관광시설을 방문하면 이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년 교류도시 청소년 간 1박 2일 지역 탐방 및 공동체 활동을 통해 상호 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올해는 화성시 청소년과 교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요 행사나 축제 개최 시 축하 공연단을 상호 파견하고 있다.

제39회 복사골예술제 개막식에서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과 무주군 학생태권도 시범단이 참가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올해 제28회 BIFAN 개막식에는 국외 교류도시인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공무원 3명도 참석했다. 이들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한국지방행정 연수프로그램인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에 부천시 추천으로 참여하고 있다.

제28회 BIFAN 개막식에 참석한 6개 국내 교류도시 대표단 29명은 1박2일 교류 지자체 방문 프로그램으로 한국만화박물관, 별빛마루도서관, 소사청소년센터 등 부천의 주요 기관을 들러보고, 부천시청에서는 홍보담당관 SNS홍보팀과 업무 간담회를 가졌으며, CCTV관제센터를 견학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제28회 BIFAN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부천시를 방문한 국내·외 교류도시 대표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교류도시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군의 우수한 정책 교류, 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많은 시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교류가 많아지도록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