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 행복한 마을만들기 3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권역별 현장간담회를 지난 8월 5~9일까지 3개 구청 및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에서 개최했다.

시 자치분권과 마을공동체팀에 따르면 ‘부천시 행복한 마을만들기 3기 기본계획’의 비전과 목표 도출을 위해 마련된 이번 권역별 간담회에는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향복한 마을만들기 향후 5년(2025~2029년) 설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시는 행복한 마을만들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37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 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권역별 현장 간담회에서는 앞서 실시한 마을 의식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지역활동가(퍼실리테이터ㆍFacilitatorㆍ회의나 교육 따위의 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돕는 역할)와 함께 ‘부천시 행복한 마을만들기’ 비전을 문장으로 도출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을 의식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은 오는 9월에 열리는 ‘행복한 마을만들기 공론장’에서 구체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복한 마을만들기 3기 기본계획’의 방향이 설정될 예정이다.

오창근 부천시 자치분권과장은 “이번 권역별 현장 간담회는 마을활동가와 다양한 주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행복한 마을만들기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