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0일 시민들의 든든한 노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노후준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시 돌봄자운과에 따르면 ‘노후준비협의체’는 관내 민·관 기관이 함께하는 실무협의체로, 노후 준비 4대 분야(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와 관련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 경기도일자리재단,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천지사 등 14개 기관에서 16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인 신중년의 노후 준비 필요성을 공유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일자리를 비롯한 재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 사회적 활동의 중요성 등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각자의 노후 준비 관련 사업을 소개하며,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시민들의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시민들의 노후 준비를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50~65세 신중년 세대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은퇴 이후에도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오는 4월 10일 ‘신중년 노후준비지원센터’를 개소해 노후 준비에 필요한 전문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베이비부머 세대인 신중년층의 건강한 노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