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박명호)는 추석 연휴동안(10~13일) 급식제공기관의 휴무로 급식을 지원받던 아동이 결식할 우려가 있어 사전 대책을 수립해 저소득층 아동 급식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8일 오정구에 따르면 17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중 결식 우려 아동들에 대해서는 햇반ㆍ김ㆍ돈가스 등의 대체 식품을 연휴 시작 전에 미리 전달하고, 만약 결식이 예상되면 아동이 즉각 연락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해 시설장 책임 하에 결식아동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구는 작동 소재 꿈사랑지역아동센터(☎032-676-9786)와 원종동 소재 지구촌지역아동센터(☎032-201-7736)를 비상급식소로 지정 운영해 추석 연휴 동안 결식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시락 배달 이용 아동 중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는 햇반ㆍ참치ㆍ김 등의 대체 식품을 연휴 시작 전에 사회적기업인 ㈜행복도시락에서 전달해 추석 연휴기간에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그외 저소득층 결식우려 아동에 대해서는 동 주민센터에서 사전 조사(1~7일)를 통해 ㈜행복도시락과 연계해 추석 연휴 시작 전에 4일간 대체 식품을 제공받도록 했다.

오정구 주민생활지원과 아동보육팀 관계자는 “㈜행복도시락 배달 희망자는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건강보험료 납부 액 등 소득 확인 및 결식 우려 등에 관한 기초조사를 통해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주저하지 말고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032)625-7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