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1 경기디자인’에 참가해 부천의 도시디자인과 이념 및 전략을 독특한 디자인 및 전시 컨셉과 문화이벤트를 선보이며 홍보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경기도 주관으로 열린 ‘2011 경기디자인’은 도시 경관, 옥외 광고, 공공 디자인 등 500여 관련 업체가 참가했으며, 2만5천여명이 참관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키즈관, 실버관, 다문화관, 장애인관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유니버설 문화 공간 디자인으로 전시장을 구성해 호평받았다.

부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문화특별시의 도시브랜드 제고와 도시디자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시공간을 꾸며 공공디자인 2.0 사업, 부천만화특화거리, 시 진입 관문 경관개선사업과 민선 5기 주요시책 사업 등을 중심으로 ‘도시를 세우고, 문화를 세우고, 사람을 세우는 부천의 도시디자인 이념과 전략’에 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문화도시 부천’에 걸맞게 부천시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마술 공연, 현악3중주 등 문화이벤트를 펼치는 한편, ‘만화도시 부천’의 정체성에 걸맞는 ‘추억의 만화방’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부여잡았다.

정용배 부시장도 행사 첫날인 지난 1일 개막행사에 참석한 뒤 부천시 전시관을 들러보고 관계공무원들을 격려한 자리에서 “21세기 도시의 경쟁력은 디자인이며, 디자인은 시민과 문화가 상호 공존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만큼 공공디자인 업무를 내실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밖에 부천시청 도로, 공원, 교통, 도시계획 등 관계공무원 100여명도 디자인 컨퍼런스에 참가해 경기도 디자인 정책 및 부천시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다양한 디자인 정책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부천시 도시디지인과에서는 시민이 만들고 기획하는 ‘시민 참여형 디자인 도시’ 조성을 통한 ‘명품 문화디자인 도시’ 구현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032)625-3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