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정 전반에 대한 공직자들의 직무 능력을 높이고 고품질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민원박사 시험을 실시한다. 부천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민원박사시험을 오는 9월20일 실시한다.

민원박사 시험은 시에서 처리하는 모든 민원사무와 시정 전반에 대한 지식을 배양해 민원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1994년부터 실시해 올해 2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는 자발적 참여와 추천을 통해 선발된 공무원 207명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며, 90점 이상을 획득할 경우 ‘민원박사’ 호칭을 부여하고 인사가점과 상금 등 인센티브를 주고 있어 공무원들 사이에 호응이 높지만 ‘민원박사’가 되는 건 쉽지 않다.

‘민원박사’는 그동안 원미구청 환경위생과에 근무하는 이영숙 씨(1호)를 비롯해 11명의 민원박사가 탄생해 현재 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008년 이후로는 민원박사가 탄생하지 않고 있다.

시험범위는 일반 시정상식과 분야별 업무지식을 콜센터 상담지식을 통해 DB로 작성해 제공하고 있다.

부천시 민원여권과는 “민원박사 시험은 공무원의 학습 동기를 부여해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대민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자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032)625-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