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교통 안전과 자동차 관리 질서 확립을 위해 10월 한달동안 각종 법규 위반 불법 자동차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일제단속은 도로, 주택가 등에 장기간 무단 방치 차량으로 인한 주민 불편, 교통 장애, 도시환경 저해 등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불법으로 LPG 연료장치를 장착하거나, 밴형 화물자동차를 구입한 후 창문을 개조하고 좌석을 설치하거나 규정에 맞지 않는 전조등, 방향 지시등을 설치하는 등 불법 개조 자동차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무단방치 차량, 무등록 자동차, 정기검사 미필자동차, 불법 구조변경 차량, 불법 운행 이륜자동차 등이며, 적발될 경우 자동차관리법상 최대 벌칙을 적용하는 등 엄격하게 처벌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무단 방치 차량에 대해서는 20만(승용)~150만원(승합 등 중ㆍ대형)의 범칙금 통고 또는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 ▲불법 구조 변경 차량은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 처분(자동차 소유자와 작업을 한 정비사업자도 함께 처벌)을 받는다.

또 ▲무등록 차량 운행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 ▲번호판 위ㆍ변조 차량은 10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은 4만0(승용ㆍ비사업용)~200만원(승합ㆍ사업용)의 범칙금 통고 처분 또는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부천시 차량관리과 관계자는 “10월 한달간 실시하는 각종 불법 행위 차량에 대한 일제 정리 및 단속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에 달려 있다”며 “주변에서 무단 방치 차량 또는 불법 구조 변경 차량 등을 발견했을 때에는 차량관리과(☎032-625-3993, 625-3982)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