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는 오는 30일까지 대형음식점과 집단급식소 등 199곳을 대상으로 ‘좋은 식단 실천’ 일제 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위생적이며 알뜰하고 균형 잡힌 식단제공과 적당량의 음식 제공 여부에 대한 점검을 통해 음식 재사용을 막는 등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키고 식량자원 낭비를 막아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부인회와 부천 YMCA회원 및 시민 가운데 식품관련 전공자들로 구성된 소비자 식품 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으로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남은 음식 포장용 용기 비치 여부 ▲1회용품 안쓰기와 전분으로 만든 이쑤시개 사용 ▲음식과 밑반찬 대·중·소 종류별 분류 ▲절반 가격 식사제 ▲소형과 복합 반찬그릇 사용 여부 등 자율실천 사항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또 음식점을 방문한 손님들에게도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식단 실천방법도 적극 알리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 우수업소로 선정된 음식점은 표창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사례는 다른 업소에 전파하는 등으로 음식문화 개선과 좋은 식단 실천 문화를 적극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소사구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차릴 때는 먹을 만큼, 먹을 때는 남김없이 먹는 올바른 식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업주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032)625-6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