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가 저소득 위기가정을 돕기 위해 특색사업으로 추진하는 ‘무한돌봄 플러스’ 사업이 법과 제도 안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새로운 빈곤층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사구 ‘무한돌봄 플러스’ 사업은 무한돌봄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주 소득자가 실직이나 사망, 행방 불명, 질병 등으로 갑작스럽게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데도 불구하고 법과 제도 안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발굴해 민간자원과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11개 후원 단체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해 운영되고 있다.

구는 특히 올해 상반기 보건복지부가 수급권자들을 대상으로 소득과 재산 확인조사에서 출가한 자녀들의 소득이 있는 노인 가정 등 49가구가 수급이 중지되고 120가구가 복지급여가 줄어든 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25세대의 취약가정에 750만원의 생계비를 지원해 갑작스런 급여 중지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을 최소화하는데 ‘무한돌봄 플러스’ 사업이 큰 기여를 했다.

박상설 소사구청장은 “‘무한돌봄 플러스’ 사업은 법과 제도 안에서 돕지 못하는 새로운 빈곤층을 민관이 협력하고 연계해 도움을 주는 새로운 복지모델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구는 앞으로도 기존의 빈곤층 이외에 새롭게 발생되는 위기계층을 탄력적이고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시스템을 보완, 발전시켜 사회안전망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