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폭설·한파 등에 사전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21일 시 재난안전관리과에 따르면 최근 급작스런 기후 변화로 인해 지난해 1월 수도권에 100년만의 폭설이 내리는가 하면, 39일간 지속된 한파로 도심 교통 및 물류 수송 기능 마비, 수도계량기 동파, 농작물 동해 등 자연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10월부터 11월30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와 폭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불편 및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우선, 재난 부서 및 도로과 등 관련부서로 구성된 사전 대비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 사전 대비기간 동안 소관 시설 및 장비의 현장 밀착 점검을 통해 미비점 보완 및 정비를 신속히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제설 자재의 다양화 및 조기 확보, 제설장비에 대한 사전 정비, 제설작업 취약지점 및 설해 취약 도로시설물에 대한 모니터 담당자의 확대 지정 등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 및 인접 자치단체간 상호 협조체계의 사전 점검으로 비상시 긴급 응원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발생시 신속한 상황 전파, 사전 피해 대비 대시민 홍보를 실시해 폭설·한파 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12월~2012년 3월15일) 동안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위해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기상단계별 한단계 빠른 비상근무로 시민불편 최소화하는데 최선은 다하는 한편, 폭설에 따른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토록 홍보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032)625-4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