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마음껏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 안전 조례’를 제정한다.

이 조례는 어린이들을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교통, 식품, 보육, 범죄 등으로부터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민선 5기 김만수 시장 공약사항중 하나인 ‘어린이 통학로 절대 안전지대화’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 안전 조례’ 제정을 추진해왔으며, 조례안은 지난달 25일 제174회 부천시의회에서 원안 의결됐다.

어린이 안전 조례안은 △어린이 안전시책의 종합적, 체계적 추진위한 어린이 안전관리 기본계획 수립 시행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기본계획 수립, 등·하교길 교통안전지도반 운영 △어린이 식품안전보건구역 지정·관리 및 우수 판매업소 지정에 관한 규정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어린이 식품판매환경 조성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영·유아 안전을 위한 어린이집 원장 임무 규정 및 교통안전교육과 유괴 방지 교육 철저 이행 유도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의 유해 광고물 지도·단속 규정 및 학교 주변 유해광고물 단속 기동단속반을 편성·운영과 및 외부기관과 합동단속 실시 △어린이 범죄 예방을 위해 배움터 지킴이 운영에 따른 시설비 등 지원 △아동 안전지도 작성 및 무인 카메라 등을 설치해 각종 어린이 범죄를 예방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시 교통시설과는 ‘어린이 안전 조례’는 향후 경기도의 사전 보고 및 공포를 거쳐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032)(032)625-4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