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직자들이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15일 시청 어울마당(대강당)에서 3차례(오전 10시, 오후 3시, 7시)에 걸쳐 영화 ‘도가니’를 관람했다.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는 지난 9월22일 개봉돼 청각 장애학교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을 한 교사가 장애학생들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비리를 밝혀내고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그늘진 사회 깊숙이 뿌리박힌 문제점을 고발하는 작품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영화 ‘도가니’ 관람을 통한 부천시의 공무원 청렴교육은 지난 5월과 9월에 이어 3번째 실시되는 것으로, 영화 ‘도가니’ 관람을 통해 공직자들이 투명하고 깨끗한 행정ㆍ조직 문화ㆍ사회 풍토 조성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 것인지를 인식토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한편, 부천시 감사관실은 ‘청렴도시 부천’ 실현을 위해 지난 3월 청렴시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6월에는 간부공무원 내부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데 이어, 최근에는 인트라넷 시스템을 활용해 전 공직자가 공무원 행동강령을 인식, 습득하도록 1일 1문 문제풀이 팝업창 운영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032)(032)625-2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