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대회의실)에서 재무 정보 신뢰성 및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발생주의ㆍ복식부기회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사단법인 한국정부회계학회와 공동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발생주의ㆍ복식부기 회계제도 도입 성과’를 주요 내용으로 추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두번째다.

발생주의ㆍ복식부기 회계제도는 정부회계에 있어 기존의 현금주의 단식부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재정 상태, 운영 성과 및 향후 재정 전망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재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생산해내는 제도이다.

이러한 제도 하에서 산출된 정보가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고 있더라도 신뢰성이 결여되고 활용성이 떨어진다면 그 정보는 무의미한 정보로 전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세미나는 부천시가 윤주영 감사관을 팀장으로 과거 회계 담당 경험자를 주축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고, TF팀에서 연구한 결과물을 갖고 관련 전문가와 심도있는 토론 과정을 통해 부천시만의 특색 있는 모델을 개발하기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 회계과 관계자는 “지난 학술세미나는 복식부기 회계제도의 붐 조성을 위한 행사였다면, 이번 학술세미나는 부천시만의 독창적인 발생주의ㆍ복식부기 회계제도 모델 개발과 더불어 전국 최초 복식부기 회계제도 도입 지자체로써 선도적 역할을 담당한다는데 의의가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032)625-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