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민원행정 서비스의 개선 및 발전을 위한 ‘2011년 경기도 민원행정업무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시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90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2012년 정부 합동평가에 대비해 경기도에서 올해 신설한 평가로, 정부 합동평가 항목 뿐만 아니라 민원서비스 개선 및 만족도, 민원인 편의시책 추진 노력도 등 3개 항목에 10개 지표를 평가했다.

부천시는 ‘365 언제나 부천시민원센터’, ‘야간 민원실’ 등 휴일 및 평일 근무시간대 행정기관 이용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책 추진 노력도’와 생활민원처리 전담반을 구성·운영해 생활민원 1만8천784건 중 92.7%(1만7천495건)를 처리하는 ‘생활민원 처리 노력도’, 그리고 지난해 선정된 민원서비스 우수 사례를 적극 도입해 11건을 실무에 활용한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분산 배치돼 있던 현장·방문·인터넷 민원 등 각종 민원창구를 일원화시키고 ‘종합 민원상담센터’를 설치해 7개 상담실을 운영해 민원인 방문시 관계공무원이 상담실에서 상담토록 처리토록 민원상담 및 처리시스템을 개선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추가된 민원행정서비스 제도개선 분야에서는 오정구에서 추진한 ‘다문화 가정의 정보화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 민원여관과 관계자는 “이번 평가 성과를 바탕으로 ‘민원행정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민원행정 지표를 설정하고, 근무분위기 고취, 민원 제도개선, 민원실 환경 조성, 직원 소양교육 등을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2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제'에 도전해 시민과 함께하는 선진 민원행정 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32)625-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