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부천지역에서는 고정형 폐쇄회로TV(CCTV)가 설치된 지역에 ‘잠시 주차’ 를 하다가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물게 되는 경우가 줄어들게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내년 1월2일부터 고정형 CCTV가 설치된 불법 주정차 단속지역에 불법 주ㆍ정차된 차량에 대해 휴대폰 문자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운영되는 SMS 문자알림서비스로, 고정형 CCTV 단속지역에 일시적으로 불법 주ㆍ정차 하는 차량의 운전자에게 단속 대상임을 사전에 문자알림서비스로 안해 자진해서 이동하도록 하게 된다.

이어, 단속 유예 시간(5분) 후에도 계곡 불법 주ㆍ정차를 할 경우 2차로 단속 안내 문자를 휴대폰으로 실시간 전송해 같은 지역에서 차량이 반복적으로 단속되는 사례를 사전에 방지한다.

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문자알림서비스를 통해 불법 주정차 차량의 자진 이동을 유도해 원활한 교통 소통이 되도록 하고 주ㆍ정차 질서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문자알림서비스의 효율성을 검토해 주행형 차량까지 SMS서버를 통한 실시간 문자알림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 관내에 차적을 두고 운행하는 차량 중 SMS 문자알림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차량의 소유자 및 운전자는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 ‘불법 주ㆍ정차 SMS 문자알림서비스 신청서’(개인정보 사용 서면 동의서)를 접수하면 된다. 단, 등록 차량 1대에 서비스 수신 휴대폰번호 하나만 신청해야 한다.

신청 문의는 부천시청 콜센터(☎032-320-3000), 원미구청 주정차교통지도팀(☎032-625-5298), 소사구청 주정차지도팀(☎032-625-6112), 오정구청 주정차지도팀(☎032-625-711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