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12년부터 실시하는 유치원·어린이집 만5세 아동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 전체 학생에 대한 친환경쌀 무상급식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친환경쌀 지원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부천시청 5층 만남실에서 열린 ‘친환경쌀 지원’ 협약식에는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부천교육지원청 최응재 교육장, 무상급식 수급기관인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장 대표, 친환경쌀 품평회시 최종 공급단체로 선정된 4개 생산자단체 대표자 등 10명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무상급식용 친환경쌀의 안정적 공급 지원과 친환경쌀 공급 가격 및 학교급식 공급 현황 등 정보 제공 등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앞서 시가 관내 62개 초등학교 학교장 및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 식자재 공급대상 수요조사에서 2012년에 우선적으로 친환경쌀 수급을 희망한데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친환경쌀 수급을 위한 친환경쌀 품평회를 개최, 친환경 인증기간과 공급 가능량 등을 고려해 무농약쌀 생산자 13개 단체를 선정해 지난 11월에 이들 생산자 단체에 대한 생미 미질 평가 및 시식 평가, PPT 평가 등을 실시해 4개 생산자 단체를 1차로 선정했다.

이후 현장 확인 평가를 거쳐 ▲문경시 영강영농조합 ▲곡성군 곡성농협과 옥과농협 ▲고흥군 흥양농협을 최종 공급단체로 선정, 이날 부천시 친환경쌀 무상급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김만수 시장은 협약식에서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급식을 제공하는 것도 교육의 일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협약으로 질 좋은 친환경 쌀을 공급해 우리의 미래인 자라나는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건강을 선물해 달라”고 생산자 단체 대표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2012년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를 위해 그동안 4회에 걸친 학교급식심의위원회 회의와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무상급식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032)625-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