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12월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적설에 대비해 24시간 상황관리로 비상근무체제를 구축하는 등 원활한 도로 교통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로 제설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관내 CCTV 등을 통한 교통 상황 및 제설작업 현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특히 설해 취약지역인 고가교 및 경사로, 고갯길 등은 별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는 등 겨울철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 지난 21일 새벽 5시30분께 원미구 일부지역과 오정구 지역에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면서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제설장비 13대, 염화칼슘 67톤을 사용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시 도로과는 이날 제설작업이 지연됐다는 지적과 관련, “관내 11개 고사장에서 9천400여명의 중3 학생들이 2022년학년 고입 시험이 실시돼 평상시보다 차량이 증가한데다, 제설작업 시간이 출근 시간과 겹쳐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오전 8시 이후부터 서부수도권지역의 적설로 인해 간선도로와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에 지체가 발생돼 관내 차량의 진ㆍ출입에 어려움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겨울철 강설 및 폭설에 따른 시민 불편을 츼소화 하기 위해 인천~서울 경계지역과 취약지역에 적사함을 추가 설치하고 한발 앞선 선제적 제설작업에 더욱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