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해 민방위대원 1~4년차 6만947명을 대상으로 3월3일부터 11월25일까지 262일간 실시한 민방위교육에 6만440명이 참석해 99.2%의 참석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 재난안전관리과에 따르면 지난해 민방위교육은 도당동 민방위교육장에서 집합교육(2만2천889명)을 실시해 98.1%인 2만2천453명(불참 436명)이 참석했고, 지정된 장소에 응소하는 비상소집훈련(3만8천58명)에는 99.8%인 3만7천987명(불참 71명)이 참석했다.

민방위교육의 참석률이 높은 것은 민방위교육 부담감을 줄이고 교육 편의 제공을 위해 민방위 상설교육(211회)고 야간교육(9회), 토요ㆍ일요교육(6회), 야간 비상소집(13회) 등을 통해 민방위대원이 선택해 교육받도록 한데 힘입은 바 크고, 실기교육도 민방위대원들로부터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교통안전, 화생방 등 각종 재난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으로 확대했다.

시는 지난해 민방위교육 불참자(507명)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말소 등 후속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실시한 민방위교육 교육은 기본교육과 체험실습교육을 나눠 기본교육은 통일안보(191회)와 민방위제도(20회), 체험실습교육은 화생방(211회)와 교통안전(211회)에 관한 교육을 각각 실시했다.

한편, 학생ㆍ예비군ㆍ자율방범대원ㆍ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생활속 민방위교육’ 88회 실해 5만1천67명이 참여했으며, 학교 방송시설을 이용한 화재 예방, 심폐소생술, 교통안전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 재닌안전관리과 민방위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민방위대원 중심의 맞춤형 체험식 교육으로, 전시 및 재난, 민방위 사태시 실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32)032-625-4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