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다가오는 해빙기를 맞아 겨우내 지반이 얼었다가 녹는 것을 반복하면서 건축물과 대형 공사장 붕괴 및 축대ㆍ옹벽 등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물 61곳에 대해 7개 분야에 14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오는 2월20일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분야별로 안전점검 항목에 따라 △관련 법규 위반 △겨울철 동결ㆍ융해 반복에 따른 사면 붕괴 △구조물의 안전관리 소홀 △균열 부위 지하수 침투로 인한 철근 부식 △배부름 발생 등을 중점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일제 점검 후 위법하거나 불안전한 시설물은 시정 및 안전조치 이행을 통보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하는 한편,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물은 사용 제한 금지 조치 및 정밀진단 후 보수ㆍ보강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시 재난안전관리과는 “해빙기 대책기간(2월10일~3월31일)에 안전관리과와 3개 구청 건설과과 함께 취약시설 예찰 활동과 홍보를 실시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 유지 및 상황실을 운영해 사고 없는 안전도시 부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4021.